프랑스, 샴페인 탄산음료병 3만5000개 파괴
프랑스 국경 경찰은 샴페인이라고 불리는 탄산음료 35,000병을 파괴했습니다.
르아브르 북부 항구의 세관 관계자는 해당 병이 아이티에서 생산되었으며 "밝은 주황색 액체"가 들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관에서 "쿠론 과일 샴페인"이라는 라벨을 발견한 후 2021년 10월에 압수되었습니다.
프랑스 샴페인 지역의 스파클링 와인 제품에만 제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이름은 프랑스의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 시스템에 따라 지정되었으며, 이는 고유한 지리적 표시에 대한 EU 법률을 따르는 국가에서 해당 단어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샴페인 무역 협회에 따르면 현재 이름 사용에 대한 판결을 따르는 국가는 121개국 이상입니다.
그리스 페타 치즈, 이탈리아 파마산 치즈, 영국 스틸턴 블루 치즈도 이러한 규정의 보호를 받습니다.
프랑스 세관은 오렌지 음료 병이 프랑스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10월 파리 법원은 AOC 규정을 위반한 병이므로 폐기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샴페인 위원회 사무총장인 Charles Goemaere는 샴페인이 파괴되면서 규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사용은 아펠라시옹의 명성을 약화시키는 데 기여합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샴페인 이름 남용에 맞서는 싸움은 1844년에 시작되어 그 이후로 멈추지 않았습니다."
샴페인 타이틀 침해 혐의로 압수되기 전에 동일한 제품은 프랑스 경쟁, 소비 및 사기 진압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식품 및 음료에 흔히 사용되는 방부제인 벤조산이 과다 함유되어 리콜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렌지 소다의 파괴는 음료가 샴페인 이름을 사용하게 된 최초의 사건이 아닙니다.
지난 4월 벨기에에서는 샴페인위원회의 요청으로 '맥주의 샴페인'으로 불리는 미국산 맥주 2000병 이상이 폐기됐다.
러시아의 샴페인 라벨법을 놓고 프랑스가 소란을 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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